전갑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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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배구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7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출범했습니다. 협회 출범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배구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특히 그동안 협회를 잘 이끌어 오신 한명숙 전 총리님을 비롯해 임채영, 권영진, 김영택, 이재활 전 회장님께도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모든 생활이 위축돼 있습니다. 마음 편히 운동할 수도 없고 만남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아름다운 화합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여러분이 기쁜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아오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장애인 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수층을 늘리는데 힘을 모을 것입니다. 좌식배구 뿐 아니라 입식배구와 비치발리볼로 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등급분류에 대한 여러분들의 애로를 알고 있기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힘의 논리에 따라 전용구장을 가진 경기단체가 많은데, 대한장애인배구협회도 남 부럽지 않은 전용경기장 하나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구가족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늘 전화기가 열려 있습니다. 많이 찾아 뵙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을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행착오가 따를 것입니다. 재정적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일 앞에서 일하겠습니다. 배구 가족 여러분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애정어린 마음으로 협회를 바라봐 주십시오.
- 2021년 2월 19일
- 제7대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전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