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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2016 지ㆍ청각 장애인배구대회를 빙자한 “좌식배구 왕중왕전” 개최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 대한장애인배구선수위원회
  • 2016-11-24 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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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각 장애인배구대회를 빙자한 좌식배구 왕중왕전개최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우리는 비이성적, 반양심적, 비민주적인 대한장애인배구협회의 폭거에 경악하면서 2016년도 좌식배구 왕중왕전 개최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지난 21일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16 ,청각 장애인배구대회 겸 좌식배구 왕중왕전 참가 요강 및 경기일정표게시하였다. 또한, 협회는 연이어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한 “2016 ·청각 장애인 배구대회 겸 좌식배구 왕중왕전에 대하여의 내용을 읽어보았을 때 우리 장애인배구 선수들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행정으로 일관하는 협회의 불편부당한 처사이다. 참으로 참혹하고, 참담하다.

 

협회가 게시판 글에서 2015년도 까지 지적장애인배구협회에서 개최한 대회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후원하여 진행하였으나, 2016년도 부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침에 근거하여 별도 운영이 불가하다는 통보로 인해 통합대회 개최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협회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최소팀의 초청 경기로 치루어지게된 경위에 대해서 변명만 하기에 급급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년동안 진정 마음의 문을 열고 장애인 배구 선수들의 참여와 동의를 구한 적이 있었던가? 우리 장애인배구협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회장과 협회가 장애인 선수들 위에서 군림하려는 구시대적 권위주의에서 비롯된 것임을, 우리는 분명히 천명한다.

 

이미 우리 선수위원회에서는 천안에서 개최된 2016년 장애인전국체육대회와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회에서 접한 소문은 진위 여부를 확인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정확한 정보들이었다. 협회 전무이사와 특정한 선수간에 유선상으로 통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이야기들이 실시으로 선수들에게 들려지고 있었다. 참가팀 선정의 문제, 대회명칭의 문제 등 많은 문제에 대해특정 선수와 협의를 하여 진행할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안내 없추진하였다는 것은 협회가 우리 장애인 선수들을 정면으로 무시한 반양심적 처사가 아닐 수 없. 이 참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선수들을 위한 민주주의 회복, 그 외에 길은 없다.

 

우리 장애인배구 선수위원회에서 공식 대응을 위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협회는 대회가 불과 1주일도 채 남지 않는 지난 21()에 대회 참가요강 및 경기일정표를 안내하였고, 바로 이어서 협회 해명글을 게시하였다. 이 해명은 접한 장애인 배구 선수들에게 더 큰 충격과 실망감을 가져다준 계기가 되었다. 왕중왕전에 참여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은 장기판의 졸이란 말인가 라는 허탈한 심정을 토로해 오기도 하였다.

 

우리의 요구는 간결하고 명확하다. 먼저 이렇게 일이 추진되기까지의 과정에 있어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고, 더 이상 장애인 선수들을 무시하지 않는 협회 행정을 구현하기 바란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 까지 우리는 장애인 배구 선수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현 협회에 대해 반성을 통해 협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극복할 방법, 우리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 한다.

 

- 이 대회가 정식대회인지 이벤트성 대회인지 여부와 대회 명칭이 왜 왕중왕 전인지에 대해 책임있게 응답하라.

- 통합대회라고 하였으나 대회 요강에는 청각은 포함되지 않았기에 통합대회가 맞는지에 대해 책임있게 응답하라.

- 비 민주적인 협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2016년 좌식배구 왕중왕전"의 근거와 명분도 없는 대회 명칭 사용을 수용 할 수 없으므로 즉각 철회 하라.

- 장애인 배구 선수들과 사전에 협의되거나 공지되지 않고 추진한 비민주적인 협회의 행정 처리에 대한 책임과 원인을 규명하라.

- 당초(년초)에 계획되었던 대회가 아닌 것을 졸속으로 추진하게 된 경위에 대해 규명하라.

- 참가팀을 제한된 경위와 참가팀을 제한하게 된 사유에 대해 규명하라.

- 협회 전무이사가 특정 선수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한 사유에 대해 규명하라.

     

20161124

 

대한장애인배구선수위원회


  • 2016-11-25. 11:55:22
  • 대회참여를 수락한 팀으로써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지적청각장애인들의 배구활성화및 어울림으로만 생각하여 좋은의미로 동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좋은의미도 좌식배구팀들에게 의심과 질타를 받아가면서 참가함에 퇴색되어버립니다
    협회에서도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요 하지만 행정을 하는데 주먹구구식으로 해서 되겠습니까?
    선수위원회가 일부로나 꼬투리를 잡기위해 하는것이 아닙니다
    대회에 좌식배구선수들을 동원한다는 것과 참여하는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선수위원회에 협의 하시고 상의하셔야 합니다
  • 2016-11-25. 10:58:12
  • 이 대회명칭 문제가 많앙요..
    머져 경기일정표 보면청각팀이 없고..
    청각팀 우리나라에 2팀 있서요.
    대회명칭 문제가 많아요..
    조속히 답변 올려주세요...
    제발 이제부터 선수들이랑 소통하는 협회만들어주세요...
  • 2016-11-25. 10:04:45
  • 협회장님 취임후 조용할 날이 없네요~~ 조용할 것 같으면 한 건씩 터지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협회와 선수위원회의 충돌을 감소해 보고자 했지만 결국 변명이나 협회입장의 합리화와 정당성만이 담긴 글을 올리다니 유감이며 결국, 대회 개최 관련 사실에 입각한 경위와 사과를 기대했건만 오히려 불에 기름만 붙인격이 되었습니다.

    현 시대는 정보가 너무도 빠르게 공유가 되기때문에 사실에 무합하지 않는다면 금새 밝혀지게 되던데 왜 있는대로 투명하게 하면 서로 편할것인데 점점 어려워만 지는것은 우리 협회의 한계인가요???

    협회등록된 좌배팀(선수)들이나 시도지부들과 소통하면 훨씬 쉽게 협조 체계가 되어질것인데...


    암튼, 왕중왕전이라는 대회 명칭은 어떤 이유든 눈꼽만큼도 명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협회장님은 우리협회에 등록된 좌배팀(선수)들에게(참가요청한 팀은 제외) 공식적으로 본 대회 개최 경위와 사과를 진심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협회장님~~~ 제발 어린애들 같은 말 장난 땜에 협회가 좌배 각 팀(선수)들을 아프게 하지 말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ㅠㅠㅠ
  • 2016-11-25. 09:20:56
  • 대단한 사람들이네....
    대회 타이틀이 왕중왕전 인데....
    아무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니 이런 괘변도 있네....
    대단합니다.
  • 2016-11-24. 20:07:47
  • 협회 측의
    조속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성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