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천안시청 감독님,
김종희 서울여자좌식배구단 감독님!

먼저, 국가대표 감독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리 글을 몇자 적는 이유는...

그간, 우리 국가대표 팀 선발 및 운영에
참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리건대
이번 대표팀 만큼은 그 어떤 잡음도 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 잡음의 대부분이
어느 한 인사의 장난질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습니다.

감독님들!
노회한 모 이사의
장난질에 말려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그 이사에게
엄중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좌식배구를 위한답시고
더이상 좌식배구판에서 장난질 치지 마십시오.

우리도 당신만큼 설계도 잘하고, 장난질 잘 칩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다 이 말입니다.
쪽팔려서...

하지만,
더이상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회장님에게도 한 말씀 드립니다.

주위에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그렇지
잘못이 분명한 그 사람을 아직 곁에 두고,
그 사람의 말을 아직도 듣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좋은 협회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행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좋은 행정을 위해서는 좋은 사람이 필요하구요.

사람 좀 가리십시오.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감독 선임 축하의 글을 쓴다는 게
쓰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두 감독님의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진심으로 선임을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선수라는 자부심!

대한장애인배구선수위원회 

박정식이 개인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