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라는 사실이 저주스럽고,
배구공이 꼴도 보기 싫었던...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이 선수들을 두 번 울릴 것인가?
2018년 좌식배구 여자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오늘, 우리 선수위원회는
좌식배구계에 만연해 있는 적폐 청산을 위해 2018년 좌식배구 여자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해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함과 동시에 협회의 책임 있는 답변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좌식배구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으로 인한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선수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 제기를 바탕으로
2015년 1월16일 선수위원회에서 대한장애인배구협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공문이 접수되었고, 2015년 2월 7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정복자 교수를 위원장으로 변호사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어떤 징계 사실도 문제를 제기한 선수들에게는 통보된 바 없으며,
또한 좌식배구 선수 모두에게도 어떠한 사실도 공지된 바 없다.
그래서, 사실 확인을 위해 선수위원회 측에서는 협회 측에 그 문제에 대한 징계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협회 측에서는 그에 대한 징계 자료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붙임 문서 1 참조)
2018년, 2014년에 벌어졌던 일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따라서 제2대 선수위원회는 2018년 좌식배구 여자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해
협회는 아래의 사항에 대해 성실하고도 책임 있는 답변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아 래 -
1. 전문체육위원회 명단 및 선발 이유
- 이번 감독을 선발한 전문체육위원회가 이러한 사실을 주지하고 있었는지의 여부와 주지하고 있었음
에도 불구하고 선발을 했다면 타당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다.
만약, 이 문제를 주지하고 있지 못했다면 좌식배구계에 대한 정보나 애정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전문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협회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 2014년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권 침해 문제 재조사
-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 문제에 대해서 협회 차원에서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 전 집행부의
일이라고 떠넘기지 말고, 얼마 전 홈페이지에 올라 온 사과문처럼 책임감 있게 접근하여,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처음부터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죄가 없는 사람이 누명을 쓰는 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다.
만약, 그 감독의 입장에서 2014년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문제제기가 억울한 누명 씌우기였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게 해명 될 것이다.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는 것 또한 너무나도 마땅한 일이기에
여자 대표선수들에 대한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된다면, 강력하고도 엄중한 징계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그 본보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더욱 투명하고, 건강한 좌식배구계를 만들기 위해서
협회의 신속하고도 책임 있는 답변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7년 12월 7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제2대 선수위원회